세대를 잇고, 마음을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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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열린 스포트라이트 쇼케이스에서 시카고 한인 로타리클럽 소속 청소년 회원들이 한국 전통무용인 삼고무를 선보였다. 사진 윤민영 인턴기자

▶1FC·시카고 한인 인터랙트 로타리 공동주최
▶첫 번째 ‘스포트라이트 쇼케이스’

열정과 재능으로 무대를 채운 청소년들이 이웃을 향한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노스쇼어 지역 비영리단체인 ‘1 For Community(1FC)’와 시카고 한인 인터랙트 로타리 클럽이 공동 주최한 첫 번째 ‘스포트라이트 쇼케이스(Spotlight Showcase)’가 지난 1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시카고한인문화원 비스코 홀(9925 Capitol Dr)에서 열렸으며, 회원 및 자원봉사자 47명이 참석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한국 전통무용인 삼고무를 비롯해 플룻, 피아노, 바이올린 등 악기 독주와 듀엣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 중 진행된 싸일런트 옥션에서는 지역 후원 업체들의 다양한 상품이 전시됐고, 참석자들이 원하는 금액을 적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수익금과 기부금은 밀알 선교단과 오야타 호프 아카데미, 학생 장학금, 1FC 봉사 프로젝트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1FC는 지역사회 결속과 건강한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시카고 한인 인터랙트 로타리 클럽은 국제 로타리 산하 청소년 봉사 클럽으로, 정직·책임·세계 이해 증진 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릴리안 황 파운더는 “첫 번째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문화·봉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윤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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