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이번 겨울 날씨는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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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chicago

시카고의 날씨가 절기상 처서(23일)를 지나면서 눈에 띄게 선선해졌다. 지역 농부들이 오랫동안 참고해 온 달력인 ‘올드 파머스 연감(Old Farmer’s Almanac)’에 따르면, 이번 겨울은 예년보다 온화하고 강수량과 적설량도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시카고는 미시간 호수와 인접해 있어 호수의 영향을 받는 눈발의 향방이 겨울 날씨(12월~내년 3월)를 결코 장담할 수 없게 만든다.

올드 파머스 연감에 따르면, 가장 눈이 많이 내렸던 시기는 11월 하순부터 연말까지, 그리고 1월 말부터 2월 초, 3월 초부터 말까지로, 이 기간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겨울이 대체로 온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눈과 관련한 변덕스러운 기상 변화에는 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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