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오로라·리글리빌에서 열려…
▶11월 21일부터 3개 지역서 순차 개장
시카고 대표 겨울 명소인 ‘크리스킨들마켓(Christkindlmarket)’이 11월 21일부터 다시 돌아온다. 독일 전통을 담은 이 축제는 매년 수십만 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명실상부한 시카고 지역 대표 겨울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마켓은 시카고 도심 데일리 플라자(Daley Plaza), 교외 지역 오로라의 리버엣지 파크(River Edge Park), 그리고 리글리필드 인근 갤러거웨이(Gallagher Way) 등 세 곳에서 진행된다. 시카고와 오로라 마켓은 11월 21일 개장하며, 리글리빌 마켓은 이틀 뒤인 11월 2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장소별로 운영 일정과 시간이 다소 다르다. 방문 전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시카고 데일리 플라자는 11월 21일부터 12월 24일까지 운영되며, 금·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추수감사절(11월 27일)과 크리스마스이브(12월 24일)에는 특별 운영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단축 운영된다.
오로라 마켓은 같은 기간인 11월 21일부터 12월 24일까지 주 4일간 열린다. 목요일은 오후 7시까지, 금·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외에도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22일(월)과 23일(화)에는 추가로 문을 열고,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단축 운영된다.
리글리빌 갤러거웨이에서 열리는 마켓은 11월 23일부터 연말인 12월 31일까지 가장 길게 운영된다. 평일(월~목)은 오후 3시부터 9시,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늦은 저녁까지 운영되며, 특히 금·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 열린다. 크리스마스이브, 추수감사절, 새해 전날(12월 31일)에는 공통적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12월 29일과 30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특별 개장한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단순한 장터를 넘어 연말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겨울 대표 문화 행사로, 독특한 기념품 쇼핑과 함께 포토존, 먹거리, 가족 체험 공간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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