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스프링스 1위
일리노이 도시들 상위권 대거 포진
미국 내 가장 안전하고 부유한 도시 순위에서 시카고 교외 지역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개인 금융 정보 사이트 고뱅킹레이트스(GoBankingRates)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시카고 교외 도시인 웨스턴 스프링스가 전체 1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미국 인구조사국의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 노동통계국 소비지출 조사, 질로우 주택가격 지수, 연방준비제도 경제 데이터, FBI 범죄 통계 등 다양한 출처의 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1,000개 도시의 평균 가구 소득과 범죄율을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각 도시의 안전성과 부유함을 점수화해 순위를 매겼다.
이번 순위에서 전국 상위 10개 도시는 다음과 같다.
웨스턴 스프링스(일리노이), 렉싱턴(매사추세츠), 윈체스터(매사추세츠), 화이트피시 베이(위스콘신), 오타와 힐스(오하이오), 윈네트카(일리노이), 케닐워스(일리노이), 유니버시티 파크(메릴랜드), 어퍼 얼링턴(오하이오) 순이다.
1위에 오른 일리노이주 웨스턴 스프링스는 평균 가구 소득 약 3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1,000명당 2.65건의 재산 범죄율로 매우 낮은 범죄 수준을 보였다.
시카고 교외 지역의 윈네트카(7위)와 케닐워스(8위)도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두 지역 모두 평균 소득은 웨스턴 스프링스보다 높지만 재산 범죄율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일리노이주 내 자유빌(리버티빌), 힌즈데일, 디어필드, 파크리지, 엘름허스트, 윌메트, 라그레인지, 글렌 엘린, 네이퍼빌 등 여러 시카고 교외 도시들이 50위권 내에 자리했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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