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민간고용 반토막… 5만4천건 증가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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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 news

페이롤 처리업체 ADP가 발표한 8월 민간 부문 신규 고용은 5만4천 건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 전문가들이 예상한 6만5천 개를 밑도는 수치이며, 지난달 수정된 고용 증가치인 10만6천 건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ADP는 “올해 초에는 고용 상황이 매우 호전되는 추세였으나, 최근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고용 증가세가 둔화됐다”며 “노동력 부족, 소비자 심리 위축, 그리고 AI 등 신기술의 영향이 민간 부문 고용 저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업종별로는 ▲레저 및 접객업(5만 건) ▲건설업(1만6천 건) ▲전문·비즈니스 서비스(1만5천 건) ▲천연자원 및 광산업(4천 건) 등에서 고용 증가가 나타났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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