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월식, 아시아 등 일부 지역서 관측 가능
오는 7일, 개기월식(Total Lunar Eclipse)이 펼쳐진다. 이번 개기월식은 약 1시간 22분 동안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달이 붉은빛으로 물드는 ‘블러드 문(Blood Moon)’ 현상이 나타날 예정이다.
이번 월식은 북미 지역에서는 관측이 불가능하지만, 아시아 전역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동부 아프리카, 일부 유럽 지역에서는 감상할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달이 붉게 보이는 이유는 지구의 대기가 태양빛을 산란시키는 과정에서 붉은 파장만이 굴절되어 달 표면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마치 지구가 달에 붉은 필터를 씌운 듯한 효과가 연출된다.
천문학자들은 “이와 같은 개기월식은 특별한 장비나 보호안경 없이도 맨눈으로 안전하게 관측할 수 있다”며 “자연이 선사하는 우주의 장관을 놓치지 말고 감상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카고한국일보 취재팀>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 847.290.8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