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경유-시카고행 구성 시 ‘가성비’
알래스카항공의 자회사인 하와이안항공이 오는 9월 12일부터 인천~시애틀 직항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이를 기념해 왕복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세금을 포함해 300달러 이하에 제공하는 파격적인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특가는 시애틀 노선을 포함해 포틀랜드,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등 북미 주요 6개 도시 이코노미 왕복 항공권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탑승 가능 기간은 9월 13일부터 12월 15일 사이이며, 예약은 9월 17일(한국시간 기준)까지 하와이안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주요 여행사를 통해 가능하다.
하와이안항공은 인천~시애틀 노선에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투입하며, 주 5회(월·목·금·토·일, 서울 출발 기준) 운항할 예정이다.
특히 시카고 거주자의 경우, 시애틀 경유 시 저렴한 비용으로 시카고까지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북킹닷컴 기준, 시애틀-시카고 편도 항공권은 한 달 전 예약 시 약 70~100달러 수준으로, 인천에서 시애틀까지의 특가 항공권과 결합할 경우 저렴하게 항공편을 구성할 수 있다.
단, 시애틀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가는 항공편에는 이번 특가가 적용되지 않는다. 시애틀 출발 인천행 왕복 요금은 현재 600~700달러 대에 형성돼 있다.
하와이안항공 측은 “이번 취항은 한국 여행객들이 부담 없이 북미 주요 도시들을 방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시애틀을 중심으로 알래스카항공의 연결편을 이용하면 북미 104개 도시로 연계 이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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