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주 제퍼슨카운티에 위치한 에버그린 고등학교에서 학생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오후, 한 학생이 급우들에게 총격을 가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지역 보안관실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날 오후 12시 24분경 학교 내에서 총격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두 명의 학생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 명은 중상인 상태이며, 다른 한 명은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학생 한 명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구체적인 부상 경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콜로라도 주지사 제러드 폴리스는 이번 사건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며, 피해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 847.290.8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