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건 간 연관성에 무게 “가정 내 문제 가능성”
시카고 사우스사이드 인근 미시건 호수에서 31세 여성과 6세 남아, 영아의 시신이 같은 날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당국은 세 사건이 서로 관련이 있으며 가정 내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첫 번째 시신은 9월 13일 오전 11시경, 57번가 비치 인근 듀세이블 레이크쇼어 드라이브 5,700블록에서 발견된 영아였다. 이 영아는 물속에서 인양된 직후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이후 오후 2시경에는 헤이즈 드라이브 6,300블록 인근에서 31세 여성과 6세 남아로 추정되는 시신 두 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세 명 모두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 사건이 서로 연관돼 있으며, 가정 내 갈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사망 경위나 사건의 자세한 정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시카고 경찰은 “현재 수사관을 투입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시신들에 대한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조사가 진행되는 대로 관련 정보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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