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가을은 내주 22일부터 시작된다. 시카고 지역에 가을이 시작되면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나무의 잎들이 단풍으로 물드는 것이다. 이미 일리노이 북부 지역에서는 이런 변화가 시작됐지만, 아직 절정에 이르지는 않았다.
내주부터 가을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지만, 9월 말에 들어서야 중서부 지역의 단풍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유명 관광지인 갈레나에서부터 시카고를 거쳐 스타브드록 주립공원에 이르는 지역은 10월 둘째 주부터 마지막 주 사이에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말경에는 북부 일리노이 지역의 단풍이 피크를 이룰 것으로 보이며, 11월에는 단풍의 절정은 지나가게 된다.
단풍은 날씨가 지속적으로 추워지고, 밤 사이 기온이 30~40도 혹은 그 이하로 떨어져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여름 동안 뜨겁고 건조한 날씨가 오래 지속될수록 더 멋진 단풍이 들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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