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국토안보부(DHS)가 최근 불법 이민자 검거와 관련한 시위가 격화된 일리노이주 교외 브로드뷰 지역의 이민 기관 폐쇄설에 대해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트리시아 맥로린 DHS 공보팀은 “브로드뷰 ICE 프로세싱 센터 폐쇄는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최근 이 센터 주변에서는 시위대가 ICE 폐쇄를 요구하며 돌과 병을 법집행관에게 던지고, 기관 출입을 막거나 차량 타이어를 손상시키는 등 격렬한 항의가 이어졌다.
브로드뷰 ICE 센터를 출입하는 연방 요원들과 시위대 간 다수의 집단 충돌이 발생해 부상자가 나오며 병원 치료를 받는 사례도 있었다.
국토안보부는 시위대의 폭력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일리노이 주정부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프리츠커 주지사의 지시로 계속 거부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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