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내 1,300개 매장 추가 계획도 발표
세븐일레븐이 미국 매장에 일본식 프리미엄 조리 음식을 대거 도입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의 모기업인 세븐&아이홀딩스(Seven & i Holdings)는 최근 북미 매장 업그레이드 계획을 발표하며, 일본 편의점에서 인기 있는 다양한 조리 음식과 신선식품을 미국 시장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미국 내 세븐일레븐도 이제 간단한 간식 위주의 구색을 넘어서, 일본처럼 품질 높은 조리 음식과 즉석 식품 중심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세븐일레븐 전체 매출 중 약 30% 이상이 음식류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내 편의점 경쟁사들과 비교해 수익성 측면에서 매우 유리한 구조라는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은 이 같은 전략 변화와 함께 향후 130억 달러를 투자해 북미 지역 내 1만 3,000여 개 매장에 대한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음식 조리 시설을 강화하고, 매장 내 식품 품질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또한 앞으로 5년간 매년 125~250개의 새로운 매장을 오픈해 총 1,300개 이상의 매장을 북미에 추가로 늘리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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