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타겟서 절도범이 경비 직원 폭행

17
abc chicago

절도 막으려던 직원 부상 입어

시카고 다운타운의 한 타겟 매장에서 절도 용의자가 경비 직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건은 지난 27일 오후 8시 15분경, 매디슨 길과 스테이트 스트리트 길 교차로 인근 타겟 매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근무 중이던 38세 경비 직원이 물건을 훔치려던 22세 남성 용의자를 제지하자, 이 남성이 폭력을 행사하며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비 직원은 용의자에게 폭행을 당하는 과정에서 목 뒤쪽에 자상을 입었고, 곧바로 인근 노스웨스턴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격자들은 “그는 자신의 임무를 다하려다 다쳤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몸싸움을 벌인 절도 용의자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사건 직후 현장에 출동한 시카고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현재 사건은 제3지구(Area 3) 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 847.290.8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