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서버브 글렌뷰에 위치한 미용전문 교육기관 ‘아이엠 뷰티스쿨(I M Beauty School)’이 지난 9월 24일 제7회 졸업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선에 선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올해 졸업생은 총 16명으로 미용(Cosmetology), 피부미용(Esthetics), 네일(Nail Technician), 강사(Teacher), 250시간 리프레시 과정(Cosmetology Endorsement)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배출됐다.
조슈아 송의 사회로 진행된 졸업식은 토니 차의 학사보고를 시작으로, 이사벨라 리 교장이 졸업증서 수여와 인사말을 통해 졸업생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이어 워렌 송 대표의 격려사와 학생대표 클라우디아 코발치크의 답사가 이어졌다.
이사벨라 리 교장은 졸업 인사말에서 전문성과 열정, 그리고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배움과 성실함이야말로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만들어내는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아이엠 뷰티스쿨은 수준 높은 수업과 개별 맞춤 지도, 100% 면허 시험 대비 커리큘럼, 주정부 인가 강사진을 바탕으로 실습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졸업생들이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격려사에 나선 워렌 송 대표는 “결코 핑계를 대지 말고, 태도와 책임감을 갖고 준비된 자세로 임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준비하고 연습하는 사람이 결국 기회를 알아보고 붙잡을 수 있다”며, 기회를 잡기 위한 철저한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학사보고를 통해 학교의 주요 연혁도 함께 소개됐다. 아이엠 뷰티스쿨은 2018년 개교 이후 주정부 및 NACCAS 인가를 취득했고, 연방 학자금 지원 프로그램(FAFSA) 도입을 준비 중이다. 또 2025년 시카고 한인축제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샴버그(Schaumburg) 지역에 두 번째 캠퍼스 설립을 준비 중이다. 학교 측은 9월 20일 주정부(State Board)에 설립 관련 서류를 제출했으며, 인가가 완료되는 대로 빠르면 2025년 10월 중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엠 뷰티스쿨은 미용(Cosmetology), 피부미용(Esthetics), 네일(Nail Technology), Instructor(강사) 과정 등 다양한 면허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신 장비를 갖춘 실습 중심 교육 환경을 자랑하며, 피부관리실, 메이크업룸, 위생 구역이 분리된 미용 실습실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언어 장벽을 낮추기 위해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지원하는 수업 환경을 제공, 이민자들의 자립과 직업 재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정규 수업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졸업생 중에는 이미 자신만의 뷰티샵을 운영하거나 유명 샵에 취업한 이들도 많다. 졸업 이후에는 구직 정보 게시판과 지역 업계와의 연계를 통해 취업 지원도 지속되고 있다. 단순한 면허 취득을 넘어, 기술과 커리어, 인생 설계를 돕는 교육기관을 지향한다는 것이 학교의 철학이다.
이외에도 아이엠 뷰티스쿨은 미용 면허 갱신을 놓친 이들을 위한 면허 회복 지원, 한국 미용 자격증의 미국 면허 전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입학 문의 : 전화(224-432-5178)
웹사이트 : IMBeautyschool.com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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