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8년 만에 디비전시리즈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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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세이야 맹활약… 밀워키와 맞대결 성사

시카고 컵스가 8년 만에 메이저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컵스는 10월 2일 열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차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3-1로 꺾으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승리, 디비전시리즈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컵스의 스즈키 세이야가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SD)를 상대로 결정적인 타격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컵스의 디비전시리즈 진출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컵스는 이제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전체 승률 1위를 기록한 밀워키 브루어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맞붙게 된다. 정규시즌 동안 컵스는 밀워키와의 맞대결에서 비교적 우세한 성적을 거둔 만큼, 이번 시리즈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인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다른 디비전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격돌한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제압하고 디비전시리즈에 올랐다. 타이거즈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맞붙는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메이저리그 전체 팀 중 유일하게 월드시리즈 진출 경험이 없는 팀이다.

또 다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매치업으로는 뉴욕 양키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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