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만 길서 4살 여아 미니밴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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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chicago

72세 운전자 과속 여부 조사 중

시카고 탈만 거리에서 4살 여자아이가 미니밴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72세 남성으로, 북쪽 방향으로 주행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10월 1일 밤 9시경, 시카고의 6,200 블록 탈만(Talman) 길에서 발생했다. 집 밖으로 나온 4살 여자아이는 도로를 건너던 중 미니밴에 치였고, 인근 세인트 프란시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2일 오전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운전자는 감속하지 않고 주행하다 보행자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운전자에게 ‘보행자 회피 의무 위반’과 ‘속도 미감속’ 혐의로 티켓을 발부했다.

현재 경찰은 아이가 어떻게 도로에 나오게 됐는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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