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3-2017] “평화통일 위한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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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최연소 이기호·황용하 평통위원

 

18기 시카고 평통에는 나이차이가 무려 60살이나 나는 자문위원들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기호(79세/사진 우)와 황용하(19세/ 좌) 위원이 그 주인공으로 나이차가 무려 60살이다.

황군은 전세계 자문위원중에서도 최연소자로 현재 위스칸신주립대 2학년(정치학 및 공학)에 재학중이다. 미국에 유학온지 10개월됐다는 그는 “지난 여름방학동안 주 UN 대한민국 대표부에서 인턴십을 하던 중 평화통일을 위해 민간과 정부가 합작해 운영하는 기구인 평통을 알게됐고, 나이는 어리지만 평화통일 관련해서는 큰 관심을 갖고 있기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군은 “재외동포들이 일반 주민들에게 한국 평화통일의 필요성과 한반도 문제를 적극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내 학생회 활동 등을 통해 세계 각국 유학생들에 통일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 위원으로 재임하는 동안 인생선배이자 평통 선배님들을 보고 배우며 좀더 평화통일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세 번째로 자문위원을 맡게 된 18기 최고령자 이기호 위원은 “한반도에서 다시 전쟁이 나서는 절대 안된다. 가장 젊은 황군과 내가 비록 나이로는 60년이 차이나지만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 반갑고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통일을 이루려면 보수와 진보를 떠나 모두가 한데 뭉쳐야 한다. 평통이 지역사회에 있는 탈북 동포들을 따뜻하게 맞아줄 수 있는 자리가 많이 마련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가 조국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하나되어 헌신하는데 동참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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