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회 주최 제99주년 3.1절 기념식 성황
‘제99주년 3.1절 기념식’이 지난 1일 저녁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렌뷰 소재 시카고언약장로교회에서 열려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겼다.
시카고한인회(회장 서이탁)가 주최하고 총영사관, 평통이 후원한 기념식은 ▲국민의례 ▲한-미 국가 제창(리틀 올 코리아예술단)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독립선언문 낭독(고찬열 자유총연맹 시카고지회장) ▲삼일절 노래 제창(KWCA기독여성합창단, 여성회합창단) ▲3.1절 기념사(문재인 대통령/대독 이종국 총영사, 서이탁 한인회장, 정종하 평통 회장) ▲3.1절 격려사(심기영 전 한인회장) ▲시상식 ▲축하공연(바리톤 표경진, 리틀올코리아, 아리랑트리오, KWCA기독여성합창단, 여성회합창단) ▲만세삼창(김창범 전 한인회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이종국 총영사가 ‘2018 발로 뛰는 영사상’을, 공로·봉사상은 김난희, 김야곱, 조두호, 미쉘 남, 연재경, 이수재, 최미자, 한경숙씨 등 8명이 각각 수상했다.
서이탁 한인회장은 “오늘 기념식을 통해 한인 2~3세들이 1세들과 화합해서 3.1절의 깊은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귀한 시간이었다. 내년에는 3.1절이 100주년을 맞는다. 그때는 더 많은 2~3세들이 참여해서 선조들이 지켜온 조국을 잊지 않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하 평통 회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태극기를 들고 만세 시위를 했던 선조들의 희생정신이 한인 2~3세에게 어떻게 이어지도록 해야 할까 고민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순국선열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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