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흉부 전문의가 되겠다는 유치원생
테네시에 거주하는 6살 아동이 자기가 영웅이라고 생각하는 한인 의사 샘 김의 갑작스런 방문을 받았다.
샘 김은 시카고 소재 노스웨스턴 메디슨 병원의 흉부 전문의로서 유튜브에 자신의 활동상을 올리는 의사다.
루크 부시아렐리라는 유치원에 다니는 아동은 의사 샘 김의 유튜브를 보고 자기도 장래 외과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샘 김이 로봇을 이용해 폐암 수술을 시행하는 비디오를 본 것이다.
루크는 “사람의 몸에서 폐는 숨을 쉬는데 매우 중요한 것 같다. 장차 폐가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흉부 전문의가 되어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감동을 받은 샘 김 전문의는 웹을 통해 수술실을 직접 보여주는 Virtual tour를 루크에게 선사했다.
그리고 가족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추후 시카고 지역을 방문한다면 반드시 노스웨스턴 병원을 방문해 줄 것과 병원 내 투어를 안내해 줄 것이라고 아동의 어머니에게 전했다.
샘 김 한인 의사는 “테네시의 유치원생이 제 비디오를 보고 감명을 받았다니 매우 놀라웠고 그를 위해 뭔가를 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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