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배달 소포 해적질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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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시 남부서 3시간새 주택 3곳 피해

연말 샤핑시즌을 맞아 소포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시 남부 소재 주택 3곳에서 연달아 소포 도난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시카고 선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7시 사이에 시남부 3800대 사우스 에머랄드 애비뉴, 300대 웨스트 플레이스, 300대 30th 플레이스 등 인접한 주택 3곳 현관 앞에 배달된 소포들을 누군가 훔쳐갔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번 절도사건을 동일범들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택 감시카메라 등에 잡힌 절도 용의자들은 키 5피트3인치·체중 180파운드, 키 5피트5인치·체중 180파운드, 키 5피트10인치·체중 220파운드인 남성 3명으로 추정되며 나이는 20대 초반에서 40대 초반까지로 파악되고 있다. 29~30 플레이스 소재 피해 주택 2곳의 경우는 2004년형 GMC 엔보이 스테이션 웨곤(차량번호 A469209)이 범행에 이용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제보 전화: 312-747-8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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