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쏘나타 4,500달러 할인 ‘빅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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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형 모델들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현대와 기아차 등 대부분의 자동차 딜러들이 다양한 할인혜택을 내세우며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현대차 딜러.<사진=현대차>

싼타페 72개월 무이자 할부

기아 3종 2,000달러 보너스

연말을 맞아 2020년 신차 출시와 함께 재고 소진 차원에서 현대, 기아를 비롯한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한인 자동차 판매업계에 따르면, 2020년형 신차들이 본격 출시되면서 자동차 판매업체들은 2019년형 재고차량 소진을 위한 본격적인 판촉경쟁을 벌이고 있다. 연말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차량을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절호의 기회로 통하고 있다. 비록 한 두 달 차이로 구입한 차량이 구형이 될 순 있지만 각종 할인이 된 가격에 차를 구입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새 차를 선호하는 소비자일 경우에는 제값을 주더라도 가장 먼저 새 차를 타볼 수 있는 시기다.

현대자동차는 연말 현대세일 이벤트의 일환으로 2019년형 쏘나타 모델을 2020년 1월 6일까지 구입할 경우 최대 4,500달러의 보너스 캐시를 지급한다. 뿐만 아니라 2020년형 새 차도 이벤트에 나서는데 리스 스페셜로 2020년형 투싼을 2,599달러 다운페이에 36개월 동안 월 219달러에 프로모션하며 이에 더해 500달러 이벤트 캐시도 제공한다. 2020년형 싼타페 구입 시 최대 72개월 무이자 이벤트에 더해 500달러 이벤트캐시 그리고 90일 할부금 유예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제네시스는 2019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한 2019년 G70 모델을 제로 다운페이와 첫달 페이먼트 면제, 시큐리티 디파짓 면제에 더해 1,000달러 캐시 보너스 이벤트를 실시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파격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2019년형 모델의 경우 재고가 생각보다 많지 않을 수 있어 딜러를 직접 방문해 재고 여부와 함께 차량의 색상이나 옵션 등 차량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기아자동차도 연중 최적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연말 스티커 세일즈 이벤트를 2019 옵티마, 2019 스팅어, 2019 쏘렌토 세 차종에 대해 실시한다. 자격요건을 갖춘 이들에 한해 66개월 무이자 할부를 비롯해 2,000달러 보너스 캐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처럼 본격적인 판촉이 진행되면서 새 차와 구형모델의 가격과 조건을 알아보려는 소비자들의 전화 문의가 평소에 비해 많아졌다고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차 판매업계 관계자는 “구형 모델 차량의 경우 할인 혜택만을 보고 차량을 구입하기 보다는 해당 차량의 중고차 가치와 신형 모델의 개선사항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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