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사망 증가세 완만

783

감염자수 37만1,360명

IL 감염자 1만1,264명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수가 7일 오전 기준 전날에 비해 4천여명이 더 늘어난 37만1,360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사망자는 1만1,069명으로 전날에 비해 148명 증가에 그쳤다.

연방보건당국의 주별 감염자 및 사망자수 집계에 따르면, 감염자가 가장 많은 주는 역시 뉴욕으로 13만1,830명에 달했고 사망자는 4,758명이었다. 그 다음은 뉴저지주(감염 4만1,090명/사망 1003명), 미시간(1만7,221명/727명), 캘리포니아(1만6,363명/395명), 루이지애나(1만4,867명/512명), 펜실베니아(1만4,559명/240명), 매사추세츠(1만3,837명/260명), 플로리다(1만3,629명/254명),  일리노이(1만1,264명/308명) 등의 순이었다.

전세계 감염자수는 전날에 비해 약 3만명이 더 늘어난 137만7,522명, 사망자도 3천여명이 더늘어 7만8,231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수는 미국에 이어 스페인이 감염 14만511명, 사망 1만3,897명이었고, 이탈리아(감염 13만5,586명/사망 1만7,127명), 독일(10만5,519명/3만6,081명), 프랑스(9만8,010명/8,911명), 중국(8만1,740명/3,331명), 이란(6만2,589명/3,872명), 영국(5만5,242명/6,159명), 터키(3만217명/649명), 스위스(2만2,242명/821명)의 순으로 많았다. 한국은 감염자 1만331명, 사망 192명이었다.

한편, 일본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수백명씩 증가하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신형인플루엔자 등 대책특별조치법’에 따라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도쿄도와 오사카부등 7개 광역자치단체가 대상으로 한 달 정도 이어질 전망이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자가격리중이었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1일 만에 중환자실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열이 계속되는 등 코로나19 증상이 완화되지 않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중환자실 이동은 주요 국가 정상 중에는 처음이어서 영국 국민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존슨 총리의 상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