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700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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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40만명 넘어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곧 7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연방보건당국은 7일 오전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699만1,540명, 사망자는 40만2,00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국내 확진자는 약 200만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30%가량이고 사망자는 미국이 4분의 1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5개월 만에 코로나19와 연관된 사망자수는 전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 중 하나인 말라리아로 인해 매년 사망하는 사람의 수와 같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월 10일 중국 우한에서 첫 사망자가 보고된 이래 4월 초에 10만명을 넘겼지만, 사망자 30만명에서 40만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23일이 걸렸다고 전했다. 또 많은 나라에서 사망자를 검사할 장비가 부족하고 일부 국가는 병원 외부에서 사망한 이들을 집계하지 않아 실제 사망자는 공식적으로 보고된 수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195만여명, 브라질 67만여명, 러시아 46만여명, 스페인 28만8천여명, 영국 28만6천여명 등이었다. 사망자는 미국(11만1천여명), 영국(4만여명), 브라질(3만6천여명), 이탈리아(3만3천여명), 프랑스(2만9천여명), 스페인(2만7천여명) 순으로 많았다.
한편 일리노이주의 확진자수는 12만6,890명, 사망자수는 5,86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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