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조기접종 속여 돈 가로채거나 접종 미끼로 개인정보 빼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사기 행위가 미 전역에서 기승을 부리면서 연방수사국(FBI)이 주의보를 발령했다.
FBI는 29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되면서 최근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백신 사기 범죄 유형을 발표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사기범들은 백신을 조기접종 할 수 있다고 속여 돈을 가로채거나, 백신 접종 시 추가적인 의료검사 또는 시술을 제안하는 수법도 이용하고 있다.
또한 병원 또는 보험회사, 백신 센터에서 왔다며 방문하거나 이메일 또는 전화를 이용해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개인정보를 빼가고 있다.
FBI는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은 출처를 알 수 없는 백신 광고도 조심해야 하고, 각 주보건국의 최근 백신 배포 정보를 확인해 이 같은 피해를 당하지 말아달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백신을 접종 받기 전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고 신뢰할 수 없는 사람들과는 절대로 개인의 건강 정보를 공유하지 말아 줄 것도 강조했다.<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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