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탑&샵 매장에서···1명 사망 2명 부상
용의자 수퍼마켓 직원 체포···과거 정신과 치료 전력
롱아일랜드의 한 수퍼마켓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 고 2명이 다쳤다.
낫소카운티경찰은 20일 오전 11 시20분께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웨스트 헴스테드에 위치한‘스탑 & 샵’ (Stop&Shop) 매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용의자 개브리엘 디윗 윌슨(30·사진)은 이날 2층에 위치한 사무실로 올라간 뒤 직원 두 명에게 총을 쏜 뒤 또 다른 사 무실에 들어가 점장을 쏘고 달아 났다.
점장인 49세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총에 맞은 남성과 여성 직원은 병원 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 지만 생명에 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즉시 인 근 지역을 폐쇄하고 추적을 벌인 결과 인근 아파트에 숨어있던 윌 슨을 체포했다.
윌슨은 도주할 당시 권총을 소 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체포 현 장에서 총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윌슨이 피해자들을 겨 냥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며, “현재 구체적인 범행동기를 조 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윌슨은 이 매장 에서 샤핑 카트를 옮기는 일을 했 으며, 과거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 이 있다. 한편 사건 당시 수퍼마켓 내부 엔 수백 명의 손님이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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