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5-2016] 학비- 총기 규제 등 질의 응답

1592

candidate

 3일 노스브룩 공립도서관에서 열린 연방 하원 일리노이 10지구 민주당 후보 간담회.

오는 15일 예비선거에서 연방 하원 일리노이 10지구 민주당 후보로 맞붙는 브래드 쉬나이더와 낸시 로터링 후보가 한인 유권자 들 앞에 다시 섰다. 이들은 3일 시카고 한인회, 한인사회복지회, 시카고교육문화마당집이 공동으로 주관한 노스브룩 도서관에서의  간담회에 나와 정견을 밝혔다.

이들은 각각 2분의 제한시간을 놓고 포괄적인 이민개혁법안, 교육, 건강보험, 북한 등 미국이 직면한 문제 와 한인들이 많이 겪는 문제에 대해 의견을 말했다. 이 자리에는 100여명의 한인이 참석해 두 후보의 공약을 듣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윌리엄 강은 “조금 있으면 대학에 가는데 무척 설례이면서 막대한 학비 때문에 고민이다. 대학진학을 압둔 많은 학생들이 높은 학비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며 두 후보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대해 로터링 후보는 “나도 공부를 하며 접시를 닦았다” 며 “학비 뿐만 아니라 높은 이자의 학자금 대출도 문제가 많다. 학자금 대출의 이자를 낮출 수 있도록, 높은 학비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 많은 학생들이 꿈을 실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네명의 자녀를 두었다는 박건일씨는 “ 아이를 둔 부모로서 빈번히 일어나는 총기범죄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며 두 후보의 총기 규제에 관한 의견을 물었다. 쉬나이더 후보는 “사촌과 삼촌을 총으로 잃은 후 미국을 총기로부터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내 인생의 목표가 됐다” 며 “소지, 판매에있어 보다 강력한 총기규제법을 통과시켜 부모들의 걱정을 덜고 싶다” 고 전했다.

진안순 한인회장은 “ 한인들이 한인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후보를 뽑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위해 복지회, 마당집과 간담회를 주관했다” 고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동시통역으로 진행돼 지난 번 문화회관에서의 간담회 때 보다는 한인 유권자들의 몰입도가 높았다. <이제헌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N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