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항구 하역작업과 대형 물류업체들의 운송작업이 주7일 하루 24시간 풀 가동된다고 밝혔지만 공급망 병목현상은 내년 여름까지 해소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부두 작업인부, 하약시설, 컨테이너 하역공간, 창고, 화물트럭 운전 기사 등의 부족은 단순히 항만 운영시간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해결되기 힘들다고 항구 관계자들은 밝혔다.
대아시아 무역관문인 LA 항구와 롱비치 항구에는 60여 척의 선박이 하역작업을 위해 대기 중인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물류 적체현상이 더 심화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로비치 항만청 관계자는 “항만 운영이 연장된다고 내년 여름 전까지 60척의 선박화물을 모두 처리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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