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건물 안에 여러 스토어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 샤핑객들이 원 스탑 샤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던 곳이 ‘샤핑몰’이다. 시카고 인근에서는 우드필드 샤핑몰이 대표적이라고 알려져있다. 그와 비슷하지만 하나의 빌딩 안에 들어와 있지 않고 스토어마다 간판이 각각 달려있고 입구도 따로 있는 형태로, 공유 주차장을 가지고 있는 곳이 ‘샤핑 센터’인데 예를 들면 스코키의 올드오챠드 샤핑센터를 들 수 있겠다.
팬데믹이 터지고 사람들이 몰리는 곳에는 되도록 접근을 꺼려하는 추세로 말미암아 최근 이런 샤핑몰도 수난을 겪고 있다.
밀워키와 골프 길 교차로만 해도 ‘골프밀 샤핑몰’이 위치하고 있지만 이른바 앵커 스토어인 ‘시어스(Sears)’가 문을 닫는 바람에 몰이 고전 중이다.
시어스 스토어가 전국적인 폐업을 단행했고 이 샤핑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앵커 스토어로서 샤핑객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던 것에 종지부를 찍게된 것. 몰의 남쪽으로 JC Penny스토어가 있고 중간 통로인 Sears를 거쳐 북쪽 Kohl’s 스토어까지 연결되는 구조였지만 중간 통로가 폐쇄되는 바람에 몰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되어 샤핑객은 불편을 감수해야만 하는 처지이다.
온라인 시대를 맞아 샤핑이 비대면으로만 이뤄지다가 팬데믹으로 인해 갑갑해 하던 시민들이 그나마 오프라인 대면 샤핑을 하기 시작하면서 가족들이 샤핑과 더불어 영화구경, 식사까지 겸하는 추세가 생겨나고 있었으나 갑작스런 변종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그것도 주춤해지는 상황이다.
온라인 샤핑은 무료배달과 더불어 편리한 리펀드 및 리턴 서비스가 정착되면서 오프라인 샤핑보다는 대세가 될 전망이다. 드론이 더욱 일상화되고 자율주행차가 보편화되면 샤핑 문화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