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앙은행이 노동시장의 악화 징후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강력한 노동 시장에 대한 확신이 흔들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대두된다. 연준은 그동안 고강도 긴축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이 강력해 미국은 경기침체를 겪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이날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회의록에는 참석자들이 “향후 노동시장에 대한 전망이 악화될 것이라는 징후가 보인다”고 언급되어 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늘고 빈 자리가 감소하는 현상을 꼽았다. 이어 일부 부문의 고용이 줄어들고 올해 초보다 급여 상승률이 둔화되는 점도 노동시장 변화의 전망 배경이 되고있다.
다만 참석자 대부분은 “여전히 미 노동시장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유로는 실업률이 매우 낮고 기업들의 구인이 역사적으로 볼 때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명목임금 상승률이 높다는 점을 그 이유로 제시했다.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물가상승률이 목표치 2%를 상회하고 있어 긴축정책으로 가는 것이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달성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일부 참석자들은 물가 안정을 복원하기 위해 필요한 것 이상으로 통화정책을 긴축 기조로 가져갈 위험성도 지적하고 나섰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