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28개 등 미전역 450여 매장
스포츠어쏘리티의 챕터11 회생절차가 실패로 끝나면서 전국의 모든 매장이 문을 닫게 됐다.
한때 미국 최대의 스포츠용품 소매체인이었던 스포츠 어쏘리티가 문을 닫는다. 콜로라도 덴버에 본부를 둔 이 회사는 경영난을 겪다 지난 3월 구조조정을 위해 챕터 11 파산신청을 했었다. 그러나 140개의 매장을 정리하고 회생절차를 밟겠다는 계획이 채권단의 동의를 얻지 못하고 결국 경매에 넘어가게 됐다.
이에 따라 미 전역 450여 매장 전부가 문을 닫게 됐다. 폐점 시점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3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 어쏘리티는 일리노이주내 총 28개의 매장을 비롯해 미전역 41개주와 푸에르토리코에 걸쳐 매장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매출35억달러 를 기록했고 종업원은 1만6천명에 달한다. NFL 덴버 브랑코스의 구장 이름인 ‘마일 하이 스포츠 어쏘리티 필드’ 명칭 사용권 도 가지고 있는 등 미주 최대의 스포츠 용품 소매체인이었으나 온라인과 소규모 스포츠용품 판매점과의 경쟁에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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