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아동 대상 총기 광고 금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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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총기 광고의 금지 법안을 곧 시행할 예정이다.
이 계획은 J.B. 프리츠커 주지사가 서명한 것으로, 주 내에서의 총기 난사 사건을 줄이기 위함이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JR-15과 같이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총기들의 광고는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JR-15은 AR-15 반자동 소총의 작고 가벼운 버전으로, ‘당신의 것처럼 하나 가져보세요 (Get ‘em one like yours)’라는 슬로건을 사용하는 광고는 금지된다. 제조사인 Wee 1 Tactical은 이 총기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성인들로부터 잘 배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법안을 지지하는사람들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총기 마케팅이 성인들의 감독 없이도 어디에서나 시작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민주당 의원들이 총기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펼치는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며, 2022년 미국 대법원의 총기 권리 확장 판결로 더욱 복잡해졌다. 프리츠커는 올해 반자동 소총 금지법도 서명했으며, 이법은 총기 권리 옹호자들이 헌법 권리 침해를 주장하면서 법정에서 싸우고 있기도 하다. 일리노이주는 이와 같은 총기 제조업체나 유통업체에 대한 소송을 허용하는 입법을 승인한 여덟 번째 주가 된다. 이 법안은 2006년 이래 기록된 가장 치명적인 6개월간의 대규모 살인 사건 발생 이후에 나온 것인데, 그 중 단 한 건을 제외한 모든 사건에서는 총기가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장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