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 가격 계속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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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런 당 평균 4달러선으로

가솔린 평균가격이 시카고 메트로폴리탄 지역에서 최근 갤런 당 4달러 선으로 올라섰다.

이미 서부 캘리포니아주 내 많은 주유소에서 갤런 당 5달러 넘게 판매되고 있다.

서부 지역의 가솔린 가격은 전국 평균가와 비교해도 1달러 이상 높다.
지난 주말 기준 전국 평균 가솔린 가격은 3.64달러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가솔린 가격은 지난 2022년 6월 14일 5.02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한 후 장기간 3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상황은 하루하루 바뀔 전망이다.

시카고 메트로폴리탄 지역은 그동안 갤런 당 3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약 1-2주 전부터 로컬 주유소에서는 갤런당 4달러 선을 넘고 있다.

주유소에서 만난 한인 최모씨는 “며칠 사이에 12갤론이 들어가는 가스 탱크를 가득 채우려면 50달러가 족히 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반 소형 승용차도 이런데 집사람이 가지고 있는 SUV의 경우는 풀 탱크를 채우려면 80달러가 필요해졌다”라고 토로했다.

AAA는 봄철로 접어들면서 운전 거리가 늘어나면 자연스레 가솔린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있다. 여기에 정유업계의 정기적인 점검 등으로 공급이 들쑥날쑥한 것 등이 가솔린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AAA는 분석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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