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남녀 프로 골퍼들…정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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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김(김주형)선수

▶PGA 톰 김 연장전까지 접전, 준우승
▶LPGA 애미 양(양희영) 우승컵 안아

애미 양

주말 동안 열린 남녀 프로골프 메이저 대회에서 한인 남녀들이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24일 미 워싱턴주 서매미시에서 열린 2024시즌 LPGA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경기에서 애미 양(34)은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에는 고진영 선수가 올랐다.
애미 양 선수는 LPGA투어 통산 6승을 올렸으나 메이저대회 제패는 처음이다. 우승 상금 124만 달러를 받았다.

한편 24일 열린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는 한인 2세 톰 김(김주형)선수가 스코티 셰플러와 연장 접전까지 갔으나 아깝게 한 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프로 골프계에서 ‘리틀 타이거’로 알려진 톰 김은 22세로 이미 PGA투어 통산 3승을 올렸다.
그는 데스플레인 출신으로 알려져 시카고 지역 많은 한인 골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