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35개 마리아노스, 쥬얼 매장 매각

108

▶크로거-앨버트슨스 합병 협상과정서 결정

크로거와 앨버트슨스는 대형 합병을 추진하면서 매각 협정의 일환으로 일리노이주에서 약 35개의 매장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9일에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연방 승인을 얻기 위한 협정의 일환으로 총 579개의 매장이 C&S에 매각될 예정이다. C&S는 피글리 위글리 식품점 체인을 소유하고 있는 식품점 관련 회사로 알려져 있다.

매각 소식은 4월에 처음 발표됐지만 이번 주에 크로거와 앨버트슨스는 매각에 영향을 받을 일리노이주 매장 목록을 공개했다. 크로거의 회장 겸 CEO인 로드니 맥멀런은 올해 초 성명에서 “크로거의 고객, 직원 및 지역 사회에 대한 약속을 유지하고 규제 당국의 우려를 해결하며, C&S가 현재와 동일하게 매각된 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추가 기업 및 사무 인프라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영향을 받는 일리노이주 매장 대부분은 마리아노스 브랜드를 가지고 있으며 시내와 교외의 총 4개의 쥬얼-오스코 매장이 매각에 포함된다. 알버트슨스는 현재 일리노이주, 인디애나주, 아이오와주에서 188개의 쥬얼-오스코 매장을 운영 중이며 크로거는 일리노이주에서 자사 브랜드로 지정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회사들은 합병으로 인해 매장이 폐쇄되지 않을 것이며 모든 단체 협약이 유지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양사는 합병이 월마트, 아마존, 코스트코 등 대형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더 나은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 후 크로거와 알버트슨스는 미국 식료품 시장의 약 13%를 차지하게 되며 월마트는 22%를 차지하고 있다.

<취재팀>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224.283.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