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 월마트에서 판매된 오이, 리스테리아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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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 인디애나, 오하이오의 일부 월마트 매장에서 판매된 오이가 리스테리아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되었다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발표했다.

오하이오에 기반을 둔 위어스 팜스(Wiers Farms Inc.)는 2024년 6월 5일과 6일에 포장된 전체 오이와 2파운드 포장 샐러드 오이에 대해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오이는 주 외부에서 공급받아 위어스 팜스에서 처리 및 유통되었다. 이후 미시간, 인디애나, 오하이오의 일부 월마트 매장에서 판매되었다.

FDA는 소비자들이 해당 제품을 폐기해야 하며 더 이상 유통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위어스 팜스는 “자사는 최고 수준의 건강 및 식품 안전 기준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으며 오하이오 농업부(ODA)와 긴밀히 협력하여 신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보고된 발병사례는 없다고 FDA는 전했다.

리스테리아는 “리스테리오시스”를 유발할 수 있는 박테리아의 일종이며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며칠에서 몇 주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FDA에 따르면, 해당 오이를 섭취한 후 발열, 근육통, 위장 문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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