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주택 매매 25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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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미국의 주택 중간 가격이 최고치로 오르면서 기존 주택 매매가 25년만에 가장 크게 감소했다.

또 판매되지 않은 주택 재고 역시 증가하고 있어 추가적인 매매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전미부동산업자협회(NAR)는 23일 발표를 통해, 6월중 기존 주택매매가 전년대비 5.4% 감소한 389만건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399만건보다 적고 업계의 통계 수치 보고를 시작한 1999년 이후 25년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6월 중에 기존 주택 중간 매매가가 지난해보다 4.1%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치인 426,900달러를 기록하여 주택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6월 중 주택 재고도 132만채에 달해 3.1% 증가세를 보였다. 이런 물량을 전부 판매하는데는 4.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집계돼 이 역시 4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주택 시장이 판매자 시장에서 매수자 시장으로 서서히 전환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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