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살기 저렴한 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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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재정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국가에 베트남이 1위로 선정됐다.

해외 거주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인터네이션스’가 174개국 1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외국인에게 재정 측면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나라 1위로 베트남이 선정됐다고 22일 CNBC가 전했다.

조사 대상자들은 생활비 수준, 가처분 소득으로 편안한 삶을 사는데 충분한지, 재정 상태에 대한 만족도 등 3가지 항목에서 ‘매우 나쁘다’부터 ‘매우 좋다’까지 1~7단계로 답을 했다.

‘매우 좋다’고 답한 베트남 내 응답자는 50%에 달했는데 이는 세계 평균인 12%의 4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베트남 거주 외국인 응답자의 86%가 생활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68%는 가처분 소득이 충분하다고 했다.

그리고 재정 만족도에서도 65%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연소득 15만 달러 이상이라는 베트남 내 응답자는 19%나 됐는데 이는 세계 평균(10%)의 두 배 수준으로 고소득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2위부터는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파나마, 필리핀, 인도, 멕시코, 태국, 브라질, 중국 등이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이 중 6개국이 아시아였다.

동남아 4개국의 큰 장점 요인은 주택을 찾기 쉽다는데 있으며 생활비용도 감당할 만한 수준이라 만족해 했다고 인터네이션스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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