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메트로 디트로이트 주택판매 9.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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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지 디비즈니스(DBusiness)가 부동산 회사 RE/MAX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모기지 변동금리로 인해 주택 구매자와 판매자가 시장 진입에 더욱 신중을 기하면서 9월 메트로 디트로이트 주택 판매량이 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메트로 디트로이트 주택 가격이 전년 대비 7.2% 상승하여 판매 중간가격은333,025달러라고 밝혔다. 지넷 슈나이더(Jeanette Schneider) RE/MAX 미시간 남동부 지사장은 “9월 주택 판매량과 주택 중간판매가격이 8월보다 소폭 하락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9월에 금리를 인하했지만, 그 이후 모기지 금리가 변동하면서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시장 진입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나이더 지사장은 이어 “이러한 환경에서는 구매자가 자신에게 맞는 가격대와 조건을 찾는 데 더 집중하고, 거래조건이 자신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면 포기하고 다른 기회를 기다릴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협상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웨인 카운티는 10.7% 감소한 1,341건의 거래로 가장 큰 폭의 주택 판매 감소세를 보였다. 오클랜드 카운티가 9.4% 감소한 1,013건으로 그 뒤를 이었고, 매콤 카운티는 9.1% 감소한 718건, 디트로이트가 8.4% 감소한 423건으로 4위를 차지했다.

오클랜드 카운티의 주택 판매 중간가격이 7.3% 상승한 385,000달러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맥콤 카운티 가격은 7.1% 상승한 281,050달러, 웨인 카운티 가격은 6.8% 상승한 197,000달러를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7.4% 상승한 87,000달러로 나타났다

오클랜드 카운티의 주택은 지난 9월 판매되는데 평균 24일 걸렸다. 맥콤 카운티 27일, 웨인 카운티 28일, 리빙스턴 카운티 32일 디트로이트는 판매되는데 40일이 걸렸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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