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스 개스 요금이 두 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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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프 교체 프로젝트 향후 128억달러 소요

피플스 개스사의 개스 요금이 두 배로 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시민유틸리티위원회(Citizens Utility Board)의 리포트에 의하면 개스 파이프 라인 프로젝트가 지속된다면 향후 시카고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개스 요금이 기록적으로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개스 파이프 라인 프로젝트는 처음 계획과는 달리 앞으로도 128억달러의 비용이 더 들어가야 해 주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리포트는 지적하고 나섰다.

CUB는 이미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는 그동안 시카고 주민의 겨울철 난방비 인상을 가져온 바 있다고 덧붙였다.

시카고 전 지역의 지하에 있는 파이프를 포함, 유틸리티 시스템을 전격 교체하는 이 프로젝트는 2013년부터 시작했다.

오래 된 일부 개스 파이프는 18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개스비는 매년 7%씩 인상돼 15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카고 지역 80만명에 달하는 주민들에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CUB 리포트는 전했다.

또 이런 인상은 개스비 고지서 항목 중 delivery charges 부문에 표시되며 현재 연평균 1,206달러가 2040년에 가면 2,424달러로 두 배 이상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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