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 항공의 최신 운송 계약에 따르면, 몸에 새겨진 문신 등이 음란하거나 외설적 혹은 불쾌감을 주는 것으로 간주된다면, 그러한 승객들은 이제 항공편에서 퇴장당할 수 있다.
지난 22일 업데이트된 스피릿 항공의 최신 운송 계약서에는 부적절한 복장을 한 승객의 정의에 새로운 문구도 포함돼 있었다. 여기에는 시스루 의상을 입거나 가슴, 엉덩이 등이 노출된 의상을 한 고객도 포함된다.
스피릿 항공의 관계자는 계약서 변경 사유나 최근 발생한 어떤 사건으로 문구가 변경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메리칸, 델타, 사우스웨스트, 유나이티드 등 다른 주요 미국 항공사들도 운송 계약서에 불쾌, 음란 또는 외설로 간주되는 복장에 관한 유사한 조항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이들 항공사는 문신에 대한 규정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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