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월드 아틀라스가 소개한 오하이오 최고의 은퇴자 마을 7곳 중 나머지 4곳을 소개하고 오하이오 은퇴자들을 위한 마을 시리즈는 마감한다.
Youngstown
오하이오주 북동부에 위치한 영스타운(Youngstown)은 마호닝 밸리(Mahoning Valley)에 속해 있으며 산업역사 단지로 유명하다. 이 도시는 문화적 부흥을 경험하며 다운타운과 역사 지구를 변화시켰다. 영스타운의 주택 중간 가격은 약 13만 달러로 주에서 은퇴자에게 가장 저렴한 도시 중 하나다. 미국 미술만을 전문으로 하는 최초의 박물관 중 하나인 버틀러 미국 미술관과 영스타운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주최하는 디요르(DeYor) 공연 예술 센터는 이 지역의 문화적 초석이 되는 곳이다.
미국에서 가장 큰 지자체 소유 공원 중 하나인 밀 크릭(Mill Creek) 공원에는 넓은 하이킹 코스와 아름다운 정원이 있다. 은퇴자들은 Cassese’s MVR에서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영스타운에는 독립적인 생활부터 전문 간호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크 비스타 은퇴자 커뮤니티와 같은 노인 생활 시설도 있다.
Sandusky
톨레도와 클리블랜드 사이의 이리 호수(Lake Erie) 기슭에 위치한 샌더스키(Sandusky)는 아름다운 해안가와 시더 포인트(Cedar Point) 놀이공원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도시는 평균 주택 가격이 약 22만 5천 달러로 호숫가 생활이 가능한 매력적인 은퇴 목적지다. 샌더스키의 시내 해안가 지역은 선착장 전망과 함께 캐주얼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도크사이드 카페(Dockside Café)와 같은 명소가 있어 활기가 넘친다.
회전목마 박물관에는 회전목마 예술과 기계의 역사를 반영하는 다채로운 전시물들이 들어서 있다. 야외 활동을 즐기는 이들을 위해 인근의 셸던 습지 주립 자연 보호구역에서는 산책로와 조류 관찰 기회를 제공한다. 샌더스키에는 고령 제대 군인을 위한 전용 요양 시설이 있는 오하이오 재향군인 주택도 있다. 이 커뮤니티는 전역 군인들을 위해 종합적인 케어와 활기찬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
Delaware
델라웨어는 콜럼버스 바로 북쪽에 있으며, 작은 대학 도시의 매력과 주요 대도시 지역과의 근접성이라는 편리함을 모두 갖추고 있다.
오하이오 웨슬리안 대학교가 있는 이 활기찬 커뮤니티는 역사적인 건축물과 활기찬 다운타운으로 유명하다. 델라웨어의 평균 주택 가격은 약 33만 달러다. 델라웨어의 문화 명소로는 오하이오 웨슬리안 캠퍼스에 있는 로스 미술관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순회 미술 전시회가 열린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10개의 영화관 중 하나인 스트랜드 극장에서는 고전 영화와 신작을 상영한다. 현지인들은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아마토스 우드파이어 피자(Amato’s Woodfired Pizza)와 정통 미국식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햄버거 다이너(Hamburger Inn Diner)를 자주 찾는다.
델라웨어에는 독립 주택부터 고급 의료 서비스까지 종합적인 노인 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윌로우 브룩 크리스천 커뮤니티도 있다. 블루 라임스톤 공원과 같은 다양한 공원과 함께 이러한 편의시설 덕분에 델라웨어는 은퇴자들이 선호하는 장소가 됐다.
Mansfield
리치랜드 카운티의 콜럼버스와 클리블랜드 중간에 위치한 맨스필드는 유서 깊은 회전목마 지구 덕분에 ‘오하이오의 회전목마 수도’라고도 불린다. 맨스필드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중심부에 위치한 이 도시의 매력은 주택 평균 가격이 약 19만5천 달러에 달한다.
르네상스 극장에서는 브로드웨이 쇼부터 콘서트까지 다양한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독특한 건축물과 수준 높은 전시회로 유명한 맨스필드 아트 센터(Mansfield Art Center)도 문화 명소 중 하나다.
현지인들은 고급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는 닥스 델리(Doc’s Deli)와 고급 아메리칸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스카이웨이 이스트(Skyway East)를 추천한다.
야외 활동을 좋아한다면 인근의 리치랜드 B&O 트레일이나 말라바 농장 주립공원을 둘러보길 추천한다. 맨스필드에는 양질의 편의시설과 케어 서비스로 유명한 노인 생활 커뮤니티인 Waterford at Mansfield가 있어 은퇴자들에게 편안하고 매력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결론적으로 오하이오에는 은퇴 후 살기에 매력적인 도시들이 있으며, 각 도시마다 경제성, 문화적 풍요로움, 맞춤형 편의시설이 독특하게 어우러져 있다. 우스터의 여름 오페라부터 영스타운의 활기찬 예술계까지, 이 지역들은 은퇴자의 욕구와 필요에 맞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 예비 은퇴자들은 고요한 공원, 활기찬 예술, 종합적인 의료 서비스 등 오하이오주에서 선정된 도시들이 만족스럽고 평온한 노후를 위한 탄탄한 기반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월드 아틀라스는 전했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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