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대 졸업생 총격살인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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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ox News>

▶ 섬뜩한 동기로 피해자 타깃

지난 2021년 2월6일 코네티컷주 뉴헤븐에서 자신의 차량 밖에서 수발의 총격을 받고 살해된 Kevin Jiang이란 예일대 졸업생의 죽음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대대적인 추적 끝에 용의자인 Qinxuan Pan을 체포했는데 그는 중국 출신으로 MIT 연구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처음엔 도로 주행 중에 일어난 로드 레이지(road rage)로 알려졌지만 수사관들은 그 이상의 뭔가가 있다며 길거리에 이미 쓰러진 Jiang은 그 상태에서 몇 발의 총격을 더 받은 것을 주목하고 있다.

더군다나 용의자는 사건 발생 후 911에 신고를 하는가 하면 그가 묶던 호텔 방에서는 45구경 권총과 총알이 든 박스가 발견되기도 했다.

사망한 Jiang의 애인 Zion Perry의 경우, 페이스북에는 Pan과 친구 관계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MIT 대학에 재학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 후 Perry는 MIT를 떠나 예일 대학원으로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관들은 용의자의 범행 뒤에는 뭔가 섬뜩한 이유가 숨겨져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Jiang은 사고가 나기 전인 2021년 1월30일에 애인이던 Perry에게 청혼을 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수사 당국은 이 살인 사건이 우연이라기보다는 Jiang을 타깃으로 한 범행일 수 있다고 보고 Pan을 사건 발생 3개월 후 앨라배마주의 버밍햄에서 체포했다.

그는 2024년 4월 재판정에서 살인죄로 35년 형을 언도받았다.

<시카고 한국일보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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