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 디샌티스도 DOGE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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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poch Times]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지난 24일 플로리다주 정부효율성부(DOGE)의 출발을 알렸다.

플로리다의 DOGE는 정부 규모를 줄이고 남은 주 정부 기관들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할 것이라고 주지사는 말했다.

탬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디샌티스 주지사는 플로리다 정부효율성부가 관료주의를 없애고 납세자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는 임무를 가지고 1년간 운영된 후 해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즉, 태스크포스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전한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플로리다주는 주민 10,000명당 주 정부 공무원이 96명으로 이미 비교적 긴축적인 정부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디샌티스 주지사는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DOGE가 다음 예산에서 이미 없애기로 제안한 740개 직책 외에도 900개의 관련 직책을 가진 70개의 이사회와 위원회를 없애는 데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들어본 적 없는 직책들이 실제로는 존재한다”고 말했다.

플로리다의 DOGE 태스크포스는 AI와 IT 전문가를 결합하여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관련 자금 계약을 조사하기 위해 주 정부 기관을 감사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 예산 기록을 분석하고 입법 집행 권한을 갖게 될 전망이다. 공립대학도 주 정부효율성부의 검토와 감사를 받게 된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우리는 부채 및 재정 관리 관행을 포함하여 대학 운영 및 지출의 모든 측면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없애는 방법을 고려하고 실행하도록 이사회에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지사와 함께 연설한 매니 디아즈 주니어 주 교육위원장은 플로리다에는 이미 효율성을 추구하고 장애 차별을 방지하는 여러 이니셔티브가 시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플로리다주가 교육 순위에서 최상위권에 있으며 8년 연속 고등 교육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양질의 교육과 공공 기관을 제공하고 행정 부피를 줄이는 데 있어서 우리의 월계관에 안주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고등 교육 지출을 검토하려는 주지사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디아즈 위원장은 또한 “우리는 공공 기관에서 지출되는 모든 비용을 검토하여 모든 프로그램과 관리자가 학생의 성과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 즉 돈을 어디에 써야 하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디샌티스는 “우리는 계속해서 이 길을 선도해 나갈 것이며, 워싱턴의 그들이 미국을 플로리다처럼 만들면 우리는 훨씬 더 나은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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