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호먼, “카르텔로부터 살해위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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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Opinion]

톰 호먼 미국 국경차르는 카르텔을 해외 테러조직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자신에 대한 살해 위협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메릴랜드에서 열린 CPAC에서 호먼은 “나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여 경호팀의 규모를 두 배로 늘려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멕시코의 범죄 갱단들에게 두 가지를 말했다. 법적인 대비를 할 것과 범죄 카르텔을 해외 테러단체로 지정하는 것을 다짐했다. 호먼은 그 연설 이후 수많은 살해협박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호먼 국경차르는 살해 위협에 대한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CPAC 연설에서 카르텔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그들이 모든 테러 조직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미국인을 살해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들은 이제 테러단체이며, 길거리에서 마약을 파는 사람 등, 어떤 식으로든 이 카르텔을 돕는 사람은 테러 조직을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일 미 국무부는 시날로아, 할리스코 누에바 제너레이션, 걸프, 카르텔레스 유니도스, 라 파밀리아 미초아카나 카르텔을 해외 테러단체(FTO)로 공식 지정했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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