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7분56초로 지난 16일 열린 LA 마라톤에서 우승한 선수는 오랜만에 미국인이었다.
맷 리치맨 선수는 메이플파크 소재 캐인랜드 고교를 졸업했으며 이날 기록은 2위로 들어온 케냐의 아타나스 키오코 선수보다 무려 3분이나 빨랐다.
1994년 이후 LA 마라톤에서 처음으로 미국인이 우승한 것이다.
31년 전에 미국인으로 유타주 출신 폴 필킹톤 선수가 2시간12분13초로 우승했다.
맷 리치맨 선수는 “완전히 놀라웠다. 약간의 두려움 속에서 완주를 했는데 무엇보다 내 뒤에 쫓아오는 선수들이 보이지 않아 어찌된 일인지 의아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월 첫 마라톤 이후 두 번째 완주였다. 당시 트윈 시티 마라톤에서 2시간10분45초의 기록을 세웠으며 남자부 4위를 차지했다.
그는 몬태나주립대 크로스컨트리 팀의 멤버로 활약했으며 대학 3학년 당시 몬태나주 크로스컨트리 대회에서 전체 3등을 차지, 20222-23년도 올아메리칸 선수(All-American Honors)로 선발된 바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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