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선관위에 바란다” 2가지 당부-장소 및 공탁금 문제에 대해
제37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해 법정에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새로운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선거 일정이 조율되고 있는 가운데 정강민 예비후보측은 17일 오후6시30분 장충동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정강민 예비후보측 선거대책본부 이제호 위원장과 박우성 사무장이 이수재 변호사와 자리를 함께 했다.
이제호 위원장은 “이번 법정 문제로 인해 시카고 한인들 중 놀란 분도 많을텐테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닌 올바르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판사의 결정을 받게된 점에 대해서는 한인 동포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향후 새 선관위가 구성되면 이미 허락받은 3군데 한인 교회에서 한인들이 편안하게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한인회의 재정상 후보자의 공탁금도 예전의 5만 달러로 상향 조정해 주길 당부한다고도 했다.
현재의 2만 달러 공탁금은 선관위가 선거 일정을 소화하고 2년 재임 기간동안 소요될 한인회 재정에 비추어 터무니 없이 적은 금액이라고 이 위원장은 주장했다.
또 이수재 변호사도 새로운 선거관리위원들이 구성되면 선거세칙에 따라 제37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가 제대로 잘 치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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