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반려견 죽이고 비행기 탑승한 여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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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bc florida>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올랜도 공항 화장실에서 반려견을 익사시켜 숨지게 하고 비행기에 탑승한 사실이 밝혀졌다.

57세의 앨리슨 로렌스는 반려견을 죽인 죄로 지난 18일 결국 체포됐다.

올랜도 국제공항에서 반려견의 사망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12월16일이었다.

당시 앨리슨은 9살 된 반려견을 데리고 공항에 도착했으나 반려견을 데리고 탈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하지 못해 함께 탑승하는 것에 문제가 생겼다.
공항 청소부는 화장실에 있던 앨리슨을 봤으며 나중에 청소를 위해 화장실에 갔을 때 쓰레기 봉투에서 죽은 반려견 시체를 발견했다.

쓰레기 봉투에는 반려견의 목줄이 남아있었고 태그(dog tag)에는 주인의 이름과 연락처도 적혀 있었다.

동물보호소측은 태그에 있던 칩을 조사해 반려견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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