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주는 인디500 레이스와 수많은 도로가 지나가기 때문에 자동차로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인디애나에는 걸어서 시내를 둘러보기에 완벽한 마을도 많이 있다. 시내 지역도 일반적인 시내와는 다르다. 주요 거리에서는 아름다운 미로에서 길을 잃기도 하고, 인디애나의 옛 수도를 구경하며, 워싱턴 DC 서쪽에서 가장 큰 기념비를 바라보고, 아미시의 중심지를 둘러볼 수 있다.
월드아틀라스는 인디애나주의 최고의 다운타운 8곳을 소개했다. 오늘은 마지막 시간으로 2곳을 전한다.
New Albany
오하이오 강변에 위치한 뉴얼바니(New Albany)는 1812년에 후지어 스테이트(Hoosier State)에 세워진 도시 중 하나다. 이 도시는 1850년부터 1880년경까지 엄청난 호황을 누리며 주 전체에서 가장 큰 도시가 됐다. 이러한 호황 덕분에 뉴얼바니에는 인디애나주에서 가장 멋진 건물과 산책로, 맛집이 어우러진 다운타운이 형성돼 있다. 예를 들어 뉴얼바니 시내의 맨션로우(Mansion Row) 지역에서는 프랑스 제 2 제국 스타일로 지어진 19세기 3층 저택인 컬버트슨 맨션을 볼 수 있다.
맨션로우에서 멀지 않은 곳에 뉴얼바니에서 제퍼슨빌까지 이어지는 7.5마일 길이의 도보 및 자전거 트레일 오하이오 리버 그린웨이가 있다. 뉴얼바니를 제대로 경험하고 싶다면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음료와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바인 RecBar에서 맛있는 감자튀김을 맛보자.
Nashville
내슈빌(Nashville)은 인디애나주 전체에서 가장 잘 보존된 비밀도시 중 하나다. 이 보석 같은 도시는 구불구불한 언덕과 호수 등을 지나는 수 마일의 산책로로 유명한 브라운 카운티 주립공원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다. 내슈빌 스파이스 컴퍼니는 다양한 향신료를 판매하여 방문객의 입맛을 다양화하며, 브라운 카운티 크래프트 갤러리에서는 현지에서 만든 예술품과 공예품을 판매한다.
역사적인 은행 건물에 위치한 반려견 친화적인 서점도 있다. 내슈빌에는 1870년대에 지어진 풍선 프레임 잡화점인 F.P. 타가트 스토어와 같은 매력적인 건물이 많이 있다.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인디애나의 외딴 곳까지 차를 몰고 나가지 않고도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최고의 산책로가 몇 군데 있다. 여러 개의 그린웨이와 강변 산책로가 있어 박물관, 유서 깊은 집 등을 구경하면서 작은 마을을 쉽게 돌아다닐 수 있다.
인디애나의 이러한 도심 지역은 대도시의 교통체증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즐거운 당일 여행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이상적이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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