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한 성매매 여성이 환불을 요구하던 남성에게 총을 쏴 과실치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 검찰청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21세 레니야 버틀러는 2023년 11월 샌프란시스코 프레시디오 지역에서 성행위를 한 후 환불을 요구한 32세의 함자 왈루푸푸의 눈에 총격을 가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버틀러는 왈루푸푸에게 자신이 트랜스젠더라고 밝히자 왈루푸푸는 화를 냈고, 버틀러는 놀라 그에게 총을 쐈다.
레니야 버틀러는 “내가 그에게 사과한다고 말했지만 내 목숨이 위험했고, 그 순간 나를 방어하지 않으면 내가 당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버틀러는 왈루푸푸의 차를 훔쳐 남은 지문과 DNA를 지우려 했다. 그런 다음 그는 다음날 아침 살인 무기를 포함한 기타 증거들을 지우기 시작했다.
버틀러는 어머니와의 통화에서 왈루푸푸가 죽어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구속 중이며, 선고 예정일은 2025년 6월 27일이다. 미 검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버틀러에게 17년 형과 25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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