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 학부모, 젤로 파티 때문에 검찰에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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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bc chicago>

자녀의 초등학교 파티에 젤로를 가져간 부모가 검찰에 기소됐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즈음인 12월20일, 텍사스주 타일러 소재 존스 초등학교에서 파티가 열렸는데, 테레사 이사벨 버날(33)이란 학부모가 5학년생들을 위한 파티에 젤로(Jell-O) 샷(shots)을 카페테리아에 가져온 것이 발단이 됐다.

이것을 먹은 학생 15명이 배가 아프고 두통을 호소하는 등 이상 증상이 발생한 것이다. 다른 학생들은 구토를 하거나 의식을 잃기도 했다고 경찰 보고서는 밝혔다.

젤로 안에 들어간 술 성분 때문에 학생들은 어지러움을 느끼고 제대로 서 있을 수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체포된 버날 씨는 젤로에 알코올 성분이 들어간지 몰랐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파티 때 젤로를 시식한 다른 교사 두 명도 알코올 성분이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경찰 측은 딸을 위한 구매한 젤로에 이런 성분이 들어있는지 몰랐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75,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고 전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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